에스피지가 2018년부터 SR감속기 테스트를 3년간 연구 후 기술력을 인정받아 일본의 독점을 뚫고 공동 공급하게 되었다. 이에 주가는 25%까지 급등하면서 앞으로의 매출과 이익 등 성장 전망이 기대되고 있다.
SR감속기
SR감속기란 토크, 속도를 초정밀로 제어해주는 감속기다. 매우 높은 정밀도를 요구하는 제품으로 반도체 검사장비, 공작기계, 로봇의 관절 등에 사용되는 핵심 부품이다. 그만큼 중요도가 매우 큰데, 이전까지 하스오토메이션에는 일본의 나브테스코사의 제품만 공급받고 있었다.
그런데 에스피지에서 개발한 SR감속기가 미국 최대 공작기계 회사 하스 오토메이션의 최종 테스트에 통과했다. 이에 일본과 함께 공동 공급이 시작되면서 그 기술력을 크게 인정받게 되었다. 해외 매출이 기대됨에 따라 에스피지의 감속기 성장성도 점점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
에스피지 주가 전망
에스피지는 정밀 기어드 모터 제조사로, 2021년 8월까지 SR감속기 생산 능력을 기존 4천대 수준에서 최대 1만 대까지 늘릴 예정이다. 이전까지 삼성전자 자회사인 세메스에서 생산하는 반도체 검사장비에 SR감속기를 공급해왔다. 그리고 중국의 공장 생산설비 쪽으로 많이 공급해왔는데, 최근 중국 경기 회복에 따라 감속기 매출이 60% 이상 늘어났다. 그 외에도 미국과 유럽에 의료용 침대 및 수술장비, 물류 자동화 등 다양하게 공급될 예정이다.
5월 4일 에스피지의 SR감속기가 미국의 하스 오토메이션에 공급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25%까지 치솟았다. 종가는 7%로 마감했지만, 그 기술력과 생산량이 더 늘어날 경우 하반기 매출액이 기대될 수밖에 없다. 연기금은 2주 전부터 매일 매수하여 약 60만 주 가량 모았다. 다만 최근의 지수 흐름과 외국인 및 기관 등의 각종 매도세로 인해 장기적인 성장을 지켜보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
SR감속기와 에스피지의 주가 전망 등을 정리해보았고, 투자에 대한 부분은 신중하게 하면서 관련 정보들을 참고하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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