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시장이 점점 활성화되면서 재활용이 어려운 폐배터리의 환경적인 문제가 지속적으로 대두되고 있다. 이슈가 나타나도 관련주들의 큰 상승폭은 보이지 않지만, 장기간 살펴볼 만큼 가치 있는 사업으로 보인다.
폐 배터리 사업
국내 대기업들도 틈새시장으로 불리는 폐 배터리 재활용 사업에 주목하고 있다. 그 이유는 전기차에서 가장 비싼 부분이 배터리고, 재활용 시 비용 절감과 높은 활용도를 갖췄기 때문이다. 다만 재활용할 때 분해하면서 유해물질이 방출되는 문제가 있어 환경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 아직까지 배터리가 재활용되는 비율은 5% 수준인데, 곧 2030년까지 많은 전기차가 공급된다면 그 중요도는 더 커질 수밖에 없다.
국내에서는 SK이노베이션이 기아와 함께 배터리 재활용 산업을 구축하고 있다. 그리고 LG에너지솔루션이 호주에서 배터리 재활용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에코프로, OCI 등의 기업이 폐배터리 신공장을 가동할 계획을 보이면서 국내 업체들과도 협력을 검토 중이다. 특히 현대차도 재활용을 통해 관련 자재를 다시 얻을 수 있기에 파워로직스, OCI 등과 협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폐 배터리 관련주
폐 배터리 대표 관련주로 영화테크, 파워로직스, OCI, 에코프로, 현대글로비스 등이 있다. 영화테크는 2019년부터 폐 배터리 사업에 진출하여, 최초 폐배터리로 ESS 제작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사업 공시에도 전기차 폐배터리를 산업용 ESS로 reuse 재사용하는 사업을 명시하고 있고, 지난해부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그리고 현대차의 폐배터리 재활용의 ESS생산을 파워로직스가 전담하고 있다. 대부분 지난해 10월부터 친환경 자동차 시스템 개발로 인해 전체적으로 상승해오던 추이를 보여왔다. 이후 폐 배터리 관련 내용이 이슈가 될 때마다 주가가 급격하게 상승했지만, 결국 종가에서는 하락하는 등 힘이 크게 보이지는 않고 있다.
2030년부터 폐배터리가 누적량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2050년에 도달하면 전 세계 폐 배터리 재활용 시장의 규모가 약 600조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친환경에 대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그 성과가 보이려면 시간적으로 여유가 필요해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폐 배터리 관련주와 재활용 전망 등을 정리해보았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첨부된 정보들을 참고하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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