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업종들의 실적 발표와 관련 정책으로 인해 수요가 늘어 관련주들이 강한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중국의 탄소 감축 정책으로 인해 생산량이 줄면서 수혜를 받아 전망도 기대된다.
철강 관련주와 전망
전 세계 철강 생산의 대부분은 중국에서 이루어지고 있었다. 중국은 2016년부터 철강 구조조정을 통해 매 년 감소시켜왔는데, 탄소 감축 정책으로 인해 생산량을 50% 가까이 줄이기로 했다. 매번 중국의 공급량과 저렴한 가격으로 인해 경쟁력을 보이기 힘들었지만 적절하게 조정되고 있고, 여기에 경제가 점점 회복되면서 철강 수요는 더 늘어나고 있다. 이에 철강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 기업들의 경쟁력이 높아졌고 관련 수혜주가 되었다.
세계철강협회(WSA)에서는 2021년 세계의 철강 수요를 전년대비 5% 이상 증가할 것을 예상하고 있다. 철강 관련주들의 강세를 볼 수 있는 상반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철강 관련주에는 포스코, 포스코강판, 현대제철, KG동부제철, 한국철강, 동국제강, GS글로벌 등이 있다.
포스코강판
포스코강판은 철강산업으로 전기차 및 전자제품 부품도 공급하고 있다. 지난 2월 2차 전지 및 전기차 관련주로 강한 주가 상승을 보인 뒤, 최근 포스코의 실적 상승과 함께 철강의 원재료 가격이 상승하면서 1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날 포스코강판은 18% 이상 상승하면서 59,500원을 기록하며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날 포스코도 6%까지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10년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하면서 올해 전망을 기대하게 된다.
현대제철
현대제철은 컨퍼런스콜에서 국내의 철근 수요가 2023년까지 상승하거나 강세를 보일 것을 예상한다고 하면서 신제품을 통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이전까지 고비용이 들었던 컬러강판 사업을 접었고 조선과 자동차 강판, 전기차 경량화 소재 투자 등으로 1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철강으로 인한 수혜도 받으면서 점점 더 경쟁력을 보여나가고 있다.
KG동부제철
KG동부제철은 건물 수명을 늘리고 유지비를 줄일 수 있는 친환경 컬러강판을 출시하면서 주가가 더 급등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00% 이상 늘었고 국내 최초 항바이러스 컬러강판을 통해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동일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지난주부터 꾸준히 9%, 11% 이상 상승하면서 컬러강판을 이끌고 있다. 지분은 KG기업과 산은 등 총 80% 이상 보유하고 있다.
한국철강
한국철강도 올해의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무난한 영업실적을 예상하고 있다. 2020년 11월 이후 꾸준히 상승하여 이날 9% 상승했고 최고가를 기록했다. 연기금이 꾸준히 매수하면서 현재 6% 지분을 확보해두고 있다.
동국제강
동국제강도 포스코와 현대제철을 따라 실적 기대를 보였고, 컬러강판의 새로운 디자인을 제시하면서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형강 누적 생산량 2,000만 톤을 돌파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제품 생산과 개발을 확대할 것을 발표했다. 이에 연기금도 꾸준히 매수를 보이면서 5%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GS글로벌
GS글로벌은 철강과 석유화학의 비중이 높은데, 당일 최대 23%까지 상승하면서 현시점의 철강 관련주의 강세를 볼 수 있었다. GS가 지분의 50%를 차지하고 있다.
철강 관련주의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는데 앞으로의 시장도 기대가 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첨부된 정보를 참고하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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