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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전기간 부담보 5년 뜻과 해지 조건

보험을 가입할 때 전 기간 부담보 조건이 붙는 경우들이 있다. 전 기간은 5년보다도 더 심한 조건으로 웬만해서는 보상하지 않겠다는 뜻과 비슷하다. 다만 5년 동안 해당 부위가 치료 없이 건강할 경우에만 부담보 조건이 해지되는데, 자세한 사항은 다음과 같다. 

 

 

 

전기간 부담보

먼저 부담보란 해당 신체 부위에 대해 보장하지 않겠다는 뜻이다. 그래서 1년, 2년, 5년 부담보 등이 있는데 이 기간 동안 보장하지 않고 기간이 지난 후부터는 보장해주겠다는 것이다. 전 기간 부담보는 결국 전기간(계속) 보장하지 않겠다는 뜻이다. 만약 가입 후 5년 동안 해당 신체부위가 멀쩡할 경우에는 5년 이후부터 보장받을 수 있다. 중요한 부분은 가입 이후 5년이다. 종종 가입 후에도 치료받고 나서 이후 5년으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그렇지 않다. 

 

전기간 부담보 해지 조건

전기간 부담보에 대한 설명을 약관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2009년부터 변경되었다. 특별 약관에 적혀있는 규정에 따르면 청약일로부터 5년간 부보장 부위 및 질병으로 재진 단 또는 치료가 없어야 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전기간-부담보-정의
전기간 부담보 정의

해당 부위가 아프지만 참아서 5년간 보험금 청구를 하지 않는다고 보상되는 것이 아니다. '질병으로 재진 단 또는 치료를 받지 않으면' 전 기간 부담보가 해지된다. 즉, 검사를 통해 재진단을 받고 치료는 하지 않았어도 전기간이 유지되는 것이다. 

 

가입하고 시간이 한참 지나서 해당 부위 치료를 받고 완치 이후 5년 지나면 전기간 부담보 해지할 수 있는지 여쭤보는 분들도 있다. 전기간 부담보 조건을 해지하려면 무조건 가입 이후 5년 이내 조건이 필수이다. 즉 5년 이내 치료를 받은 이력이 있다면 절대 조건이 해지되지 않는다. 자세한 사항은 약관에서도 참고할 수 있다. 

 

 

검사나 치료받고 숨길 경우

간혹 검사를 받았어도 결과를 숨기면 되지 않는지 물어보는 경우도 있다. 전기간 부담보던, 일반 부담보던, 보험금을 청구했다는 것은 해당 기간이 끝난 이후 치료를 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미 이러한 사례들이 많았기 때문에 보험사에는 손해사정사를 보내게 된다. 손해사정사가 가입자에게 정보제공 동의서를 받았을 경우에는 주변 병원을 탐색할 수 있다. 치료받은 이력, 검사 이력 등을 참고해서 지급을 거절할 수도 있다. 

 

다만, 정말 5년 동안 치료를 받지 않았다면 당당하게 주장하는 것이 필요하다. 보장받을 수 있다고 알려주는 사람도 많지 않기 때문에 관련 사실을 잘 알았다면 확실하게 요구해야 한다. 간혹 해당 질병과 전혀 상관없는 치료를 트집 잡아서 거절하려고 하는 경향도 있어서 좋은 보험사의 상품을 가입하는 것을 추천한다. 

 

 

아프지만 억지로 5년 버티기

간혹 5년을 버티면 괜찮은 것 아니냐라고 하는 경우가 있다. 그런데 질문을 하시는 분들은 5년을 버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버티는 사람은 거의 없다. 고통을 이겨내기가 쉽지 않은 것이다. 암과 같이 큰 질병의 경우 그냥 버티다가 전이가 되거나 다른 질병, 질환으로 연계가 되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한 번 치료를 받았던 질병은 재발할 확률이 굉장히 높다.

 

또한 고통을 5년 동안 참고 버티더라도, 참아온 만큼 해당 부위가 손상을 입은 정도를 추측할 수 있다. 결국 5년이 지나서 보험금 청구를 했다는 것은 병원을 방문했다는 뜻인데, 병원에서 해당 부위의 상태를 보고 예측해볼 수 있다는 것이다. 관련 기록이 남아있다면 보험사에서 지급 거절할 확률이 높아지는 것이다. 

 

전기간 부담보는 해지하기가 매우 까다롭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럼에도 가입해야 하는 상황도 있겠지만, 정말 중요한 부위의 보장이라면 다른 상품들을 선택하는 것이 오히려 좋을 수 있다. 요즘은 이렇게 부담보가 싫어서 간편 보험이라고 하는 325 간편 보험, 31, 333, 1Q 간편, 2Q 간편 등 다양한 상품들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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