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칩의 뜻
경칩은 24절기 중 3번째 절기로 양력 3월 5일이다. 보통 삼일절이 지난 다음날로 봄이 시작되는 시기라고 볼 수 있다. 춘분 이전의 절기인 경칩은 어떤 뜻과 유래가 있는지, 그리고 어떤 음식을 먹는지 등을 소개한다.
경칩이 되면 겨울잠을 자던 동물들이 봄을 알고 깨어나기 시작합니다. 태양의 높이가 변화하면서 점점 따뜻해지는데, 동물과 식물이 먼저 이러한 변화를 느끼고 일어서게 된다. 경칩이란 어떤 뜻인지 한자의 뜻을 풀어서 살펴보았다.
경칩의 뜻풀이
경칩(驚蟄)은 驚 '놀랄 경', 蟄 '숨을 칩'이라는 두 한자가 합쳐진 단어이다. '놀라서 숨는다'라는 뜻으로 이해할 수 있는데, 숨을 칩에는 '겨울잠'이라는 다른 뜻이 있다. 즉, 겨울잠을 자다가 놀라서 깨다 라는 뜻으로 해석된다. 겨울잠을 자고 있던 동물들이 깨어나기 시작하고, 식물들은 새싹이 자라나는 새로운 시작을 의미하기도 한다.
당시에는 겨울이 지나고 새해 첫 농사를 시작하는 계절로 매우 중요한 시기였다. 농사가 중요했던 옛날 시기에 첫출발을 좋게 끊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경칩 때 식물들을 통해 한 해의 농사를 미리 점쳐보는 일이 많았다.
경칩의 유래, 어원
경칩을 이야기할 때, 식물들이 잎을 피기 시작하거나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깨어나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 이것이 경칩의 유래이다. 이 시기에 개구리의 알, 도롱뇽의 알을 찾아서 먹으면서 미래를 기원하였다.
경칩에 먹는 음식
봄이 시작되는 경칩에는 봄나물을 먹어주는 것이 좋다. 대표적인 봄나물은 달래, 냉이, 쑥, 두릅, 돌나물 등이 있다. 대부분 3월, 4월 시기에 채취하는데 영양소가 풍부하고 건강에 좋으며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좋다. 나물들은 기본적으로 칼로리가 낮은 편이다.
먼저 달래는 특히 칼슘, 철분 등의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있고 비타민도 풍부하다. 입 안이 아픈 구내염에도 효과적이며, 혈액순환에도 좋다. 달래 요리는 주로 달래무침을 하거나 또는 찌개류에 넣어서 함께 먹는 편이다.
냉이도 봄나물 하면 떠오르는 대표 나물이다. 냉이는 특히 단백질이 풍부하고, 무기질, 비타민 A, 비타민 C 등 체력 증진에 매우 좋다. 비타민A로 시력보호에도 좋고, 피로 해소, 인, 철, 칼슘으로 골격에도 좋다.
쑥은 국내에서 정말 흔한 식물의 종류로 몸에 좋다는 이야기가 정말 많다. 무기질과 비타민A 등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두릅과 돌나물 또한 무기질, 단백질, 칼슘 등이 매우 풍부하고 무침으로 많이 해 먹게 된다.
이상 경칩의 뜻풀이 유래, 어원 그리고 음식에 대한 정보를 마친다. 경칩 등 그 외 더 자세한 사항은 본문에 첨부된 링크를 참고하시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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