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홍보 전화와 여론조사 전화를 갑자기 엄청나게 받은 적이 있다. 알아보니 이런 경우 우리가 직접 번호 제공을 거부할 수 있는데, 각 통신사별 전화 차단 방법을 살펴보았다.
선거 여론조사 전화
대통령, 국회의원, 도지사, 시장, 교육감 등 모든 선거 시즌만 되면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많이 온다. 한두 번이면 그러려니 하겠지만 많으면 수십 통씩 전화가 오는데, 저녁 주말 가리지 않고 전화가 오니 불쾌한 경험을 할 수밖에 없다. 요즘 보이스피싱 등의 피해와 우려로 모르는 번호는 꺼림칙한 경우가 많은데, 애초에 어떻게 내 번호를 확인하고 전화를 하는 것인지 찾아보았다.
선거 여론조사 전화 통신사별 차단 방법
- SKT : 1547
- KT : 080-999-1390
- LG U+ : 080-855-0016
선거 여론조사 전화를 차단하고 싶다면 SKT(1547), KT(080-999-1390), LG U+(080-855-0016)에 전화하여 번호 제공을 거부할 수 있다. 각 번호로 전화하면 ARS 기계음으로 안내되며 번호를 제공하지 않음을 선택하고, 본인의 생년월일 6자리 입력하면 등록 거부가 완료된다.
공직선거법과 통신사의 무작위 제공
공직선거법에 제57조 및 공직선거 관리 규칙에 의하면 선거 정당과 여론조사기관이 우리의 번호를 정보 활용 목적으로 요청할 경우, 각 통신사들은 번호를 무작위로 추출하여 가상번호 형태로(050) 제공할 수 있다. 이런 경우 개인의 동의 없이 진행되었기 때문에 불법이지 않느냐고 물어볼 수 있는데, 기본적으로 국민들은 통신사로부터 공직선거법에 의해 번호를 무단으로 제공하는 것이 동의되어 있다고 한다. 아무도 직접 동의하지 않았겠지만, 그렇다고 하니 결론은 합법이라고 한다.
다만 위 조치를 통해 거부를 하였음에도 꾸준하게 연락이 오는 것을 경험했다. 이미 제공된 번호라 어쩔 수 없는 듯하고, 다음 선거 여론조사에 제공되지 않는 것으로 확인하였다. ㅇ
지금까지 선거 여론조사 전화 차단 방법을 알아보았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첨부된 정보를 참고하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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