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치하고 바로 가글하면 안 되는 이유 2가지

양치를 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가글로 빠르게 구강 위생 관리를 할 수 있다. 다만 양치하고 가글을 하여 보다 깨끗한 느낌을 원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이는 권장하지 않는다. 양치하고 바로 가글 하면 안 되는 이유를 살펴보았다.

 

 

 

치약과 가글

치약의 불소 성분은 치아를 충치균으로부터 보호해주고 보다 튼튼하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한다. 충치균은 당분을 분해하면 산성 성분이 나타나게 되는데, 불소가 치아를 뒤덮어주면서 부식되는 현상을 방지해주고 균을 없애게 된다. 그래서 어릴 때부터 양치질 습관이 중요하며 구강 관리의 기본이라고 볼 수 있다. 

 

반대로 급한 상황 또는 식사 후 중요한 미팅 자리에서 양치를 못한 경우 해결책은 가글이다. 물론 가글이 양치질처럼 구석구석을 닦아주지는 않지만, 제품 뒷면의 설명을 살펴보면 칫솔이나 치실이 끼지 닿지 않는 사이까지 침투하여 구강을 정화한다고 되어 있다. 양치를 하지 않고 가글만 자주 할 경우 음식물 찌꺼기가 완전하게 제거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충치균이 번식하기 쉬운 환경이 되며, 항균 성분이 구강 내 유익한 균까지 제거할 수 있어 너무 가글만 사용하는 것은 좋지 않을 수 있다. 

 

양치하고 바로 가글 하면 안 되는 이유

• 치아 부식
• 치아 변색

양치하고 바로 가글 하면 치아 부식과 변색의 원인이 되어, 치과에서도 권장하지 않고 있다. 양치를 하면 치약 내 계면활성제 성분이 남아있는데, 이때 가글의 염화 성분이 만나게 되면 치아 부식과 변색이 발생된다. 이 과정에서 하얀 치아들이 노랗게 변색되기 쉽다.

 

따라서 양치하고 가글을 하고 싶다면 양치질 후 30분 지난 다음에 하는 것이 좋다. 또한 너무 자주 사용하기보다는 하루에 1~2회 정도의 적당한 횟수만 유지하는 것이 좋다. 

 

 

 

가글과 악취

종종 가글을 하면 상쾌한 느낌이 들면서 구취가 사라지는 듯 하지만, 금방 다시 악취가 느껴지는 경우도 있다. 가글만 자주하여 구강 내 유익균들이 소멸되고 혀, 점막, 입천장 등 전체적인 부위에 구내염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나 박하사탕 맛처럼 '화'한 느낌이 강한 알코올 성분이 함유된 가글의 경우 입이 빠르게 마르기 때문에 악취가 더 심해질 수 있다. 

 

 

 

지금까지 양치 후 가글에 대한 내용과 각각의 장점, 단점, 효과 등을 살펴보았다. 구강 건강을 위해 스케일링과 함께 올바른 양치 습관을 실천하면 좋을 것 같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첨부된 정보를 참고하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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