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DF 펀드의 장단점과 운용 방법, 종류, 연금 상품으로 투자하는 방법 등을 소개한다. TDF는 펀드매니저가 수익률, 리밸런싱, 분산투자, 위험관리 등을 관리하여 운용해주기에 재테크가 어려운 분들이 선택할 수 있는 연금 펀드로 불린다.
TDF 펀드
TDF 펀드란 Target date fund로 은퇴 시기에 맞추어 주식과 채권 비중을 조절하여 운용하는 펀드이다. Target date가 날짜를 목표로 한다는 뜻이며 알아서 조절해주기에 편리함을 느낄 수 있다. 그래서 미국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가입하는 상품이기도 하다. 흔히 주식 투자의 위험성을 대비하고자 채권의 비중을 섞는데, 펀드매니저가 수익률 관리를 해주다보니 재테크가 어려운 일반인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TDF 펀드의 운용 방식
투자 공부를 하다보면 젊은 시기에는 공격적인 투자를 권장하고, 점점 나이가 들수록 안정적인 투자를 권장한다. TDF 펀드에서 공격적인 투자는 주식이며 그 중에서도 성장주로 볼 수 있고, 안정적인 투자는 채권을 의미한다. 즉 가입자의 연령에 따라 20~30대에는 주식 비중을 늘리고, 점점 50대로 갈수록 채권의 비중을 늘려나간다는 것이다. 주기적으로 주식과 채권의 비중을 퇴직시기에 맞추어 리밸런싱(재분배)이 이루어진다.
TDF 펀드의 장점
- 자동 자산 배분으로 인한 관리 불필요
- 펀드매니저의 운용을 통한 위험 관리 기능
- 세계 각국에 대한 분산 투자로 위험률 분산
TDF 펀드는 위에서 설명한 내용과 같이 펀드매니저가 위험관리를 해주며, 주기적인 리밸런싱을 통해 손 댈 필요가 없는 것이 장점이다. 펀드 투자만 진행하면 알아서 위험관리가 이루어져 편하고 신경을 덜 써도 좋다. 또한 국내 및 일부 국가에만 투자되는 것이 아니라 유럽, 아시아, 미국, 남미, 아프리카 등 각국에 분산투자되어 한 쪽이 기울어도 다른 곳이 많아 위험률을 낮출 수 있다.
TDF 펀드의 단점
- 나의 의사와 상관없는 투자
- 해외 TDF에 재간접 투자로 인한 높은 펀드 수수료
TDF 펀드의 단점은 내가 원하지 않는 곳에도 투자해야되는 간접성과 높은 펀드 수수료다. 국내의 TDF 상품들이 대부분 해외 운용사 상품에 재투자되는 간접펀드로, 해외 운용사 상품에서의 수수료와 기존 상품의 수수료가 2회 적용되는 구조다. 각 운용사별 수익률은 최대 10%까지도 차이나는데, 수수료의 차이가 더 큰 수익률로 이어질 수 있어 상품을 비교해보고 선택하는 것이 필요하다.
수수료는 삼성자산운용 한국형 TDF의 경우 연 0.66%~1.09%까지 있다. 수익률은 7%~23% 수준으로 주식 비중이 높은 것이 수익률과 수수료도 더 높은 편이다.
TDF 펀드 종류와 투자 방법
각 증권사마다 TDF 2015, 2020 2025, 2030, 2035, 2040, 2045, 2050, 2055 등이 있다. 대략 출생연도에 60을 더해서 비슷한 값을 선택하면 되는데, 값이 높을 수록 주식 비중이 높아 공격적인 투자를 한다고 보면 된다. 운용사에는 삼성, 키움, 미래에셋, 우리, 신한, KB, NH, 한국투자신탁, 하나유비에스, 교보악사, 메리츠, IBK 등이 있다. 상품별 수수료 비교는 펀드다모아 TDF 펀드 비교(바로가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금저축펀드 IRP 활용
TDF는 누구나가입할 수 있기 때문에 일반펀드로도 가입이 가능하지만, 연금 관련 상품들과 접목시켜 투자하는 것이 좋다. 대표적으로 세액공제를 적용받을 수 있는 IRP와 연금저축펀드, 그리고 퇴직연금 DC형이 있다. 각 증권사 펀드에서 선택할 수 있어 관련 정보는 첨부된 링크를 참고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상 TDF 펀드의 장단점과 수익률, 투자방법 등에 대한 정보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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