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대한 뜻과 제철음식
2021년의 24절기 대한에 대한 정보입니다. 지난 1월 5일은 소한이었습니다. 정말 추운 날이었죠. 소한이라는 의미에 걸맞게 폭설과 강추위가 시작되었습니다. 정말 신기하게도 매년 비슷한 날짜와 시기에 추워지기 시작합니다.
가장 추운 소한이 지나가면 대한이 찾아옵니다. 2021년의 대한은 1월 20일 수요일입니다. 대한은 24절기 중 마지막 절기로 소한 다음으로 가장 추운 날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한자의 뜻풀이만 본다면 소한은 작은 추위, 대한은 큰 추위죠. 보통 우리나라는 대한보다 소한에 추운 편입니다. 그런데 간혹 대한이 더 추운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올 한 해는 코로나로 인해 더 추운 겨울이지 않나 싶네요. 이럴 때 최대한 건강관리를 하면서 후일을 대비해두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2021년 대한 뜻과 제철음식 관련 정보입니다.
대한의 뜻과 유래
대한이란 음력 섣달로 매듭을 짓는 절후입니다. 여기서 섣달이란 1년의 마지막 음력 달을 의미합니다. 음력으로 12월 이죠. 섣달을 맞이하면 이제 나이를 먹게 된다는 의미도 있습니다. 양력으로 2021년의 1월 20일은 음력으로 12월 8일입니다.
원래는 입동, 소한, 대한으로 진행되면서 추위가 심해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런데 중국과 다른 우리나라는 소한에 이르러 가장 춥고 다음으로 대한이 춥게 됩니다.
옛 말에는 흔히 이런 내용들이 있죠.'대한이가 소한이 집에 놀러 갔는데 얼어 죽었다더라.'. '소한에 만들어진 얼음은 대한에는 녹는다.' 그런데 이러한 대한의 속담, 유래가 사람의 적응 때문이라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실제 기온 또한 소한이 더 낮긴 하지만 사람이 느끼는 체감을 무시하지는 못한다고 하네요.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면 사람은 쉽게 인지를 합니다. "날이 갑자기 많이 추워졌네.". 추운 날씨를 인지하게 되고 익숙해지게 됩니다.
그러다가 조금씩 덜 추워지면 "어제보다는 덜 추워진 것 같네.". 하면서 같은 추위라도 받아들이는 느낌이 달라진다고 합니다. 추위에 적응했지만 점점 더 추운 느낌을 받지 않게 되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대한의 제철음식
소한에는 추위를 이겨내는 체온조절에 도움이 되는 음식이 필요했습니다. 반면 대한에는 제철음식으로 시래깃국과 백김치, 명태, 미나리, 도미, 장아찌 등이 있습니다. 겨울에 먹는 시래깃국도 정말 맛있죠.
시래기는 무청 또는 배춧잎을 말린 것을 말합니다. 사실 시래기는 된장과의 궁합이 매우 좋아서 시래깃국을 많이 해 먹는 편입니다. 된장에는 다양한 영양소가 있는데 된장에 부족한 비타민B, 비타민C 등의 영양을 추가해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 외에도 시래기는 카로틴, 칼슘, 철분, 비타민B, C, 식이섬유 등이 풍부합니다.
겨울철에 종종 먹게 되는 김치가 있죠. 동치미와 백김치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그렇게 많이 먹지는 않는데요. 북한은 백김치가 주식이라고 합니다.
일반적인 빨간 고춧가루로 된 김치는 염분이 많은 편인데요. 백김치는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 정도로 염분이 적습니다. 그래서 저염식 식단을 구성할 때 백김치가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명태는 어떻게 조리하느냐에 따라 북어, 동태, 황태, 노가리, 코다리, 명란젓 등 다양하게 제작될 수 있는 친숙한 물고기입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지구온난화와 더불어 명태가 많이 줄어들게 되었죠. 게다가 이미 주식이 되어서 공급이 충분해야 하기에 수입산도 많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북엇국, 동태전, 찜, 찌개, 등 다양한 요리를 할 수 있습니다.
2021년의 코로나는 빨리 끝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조금만 더 견디다 보면 더 좋은 날이 오리라 믿어봅니다. 추운 날씨에도 건강을 꼭 챙기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상 2021년 대한의 뜻, 음식 등 정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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