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를 가볍게 제작하는 경량화 능력은 핫스탬핑 기술력에 따라 결정된다. 국내에서는 테슬라 납품업체 중 명신산업이 대장주라고 볼 수 있다. 이에 계열사인 엠에스오토텍의 주가도 함께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기차 경량화 기술 핫스탬핑
전기차에 대한 수요가 점점 늘어나면서 차체를 가볍게 만드는 핫스탬핑 기술력이 중요해지고 있다. 기존의 엔진 공간에 전기 배터리가 들어가면서 공간은 넓어졌지만, 그 무게를 줄여야만 더 오랜 시간 장거리 주행을 하게 된다. 그만큼 핫스탬핑이 전기차 성능의 핵심을 좌우하는 기술이다.
핫스탬핑은 고온으로 가열된 강판을 금형에 넣어 성형시키고 담금질하여 강도를 향상하는 기술이다. 중국에서 핫스탬핑 관련 기술 특허를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제출하고는 있지만, 아직까지 기술력 수준 자체가 한국보다 높지는 않은 편이다.
국내에서는 현대차 현대제철, 엠에스오토텍, 성우하이텍 등이 있다. 지난 2020년 11월에 상장한 엠에스오토텍의 계열사 명신산업도 핫스탬핑 기술력의 대표 주자로, 이미 테슬라 협력사이면서 전기차 관련주 테마주로 불리고 있다.
명신산업 주가
명신산업은 핫스탬핑 관련주 외에도 2차 전지 수혜주로 불렸다. 현재는 지분의 58%를 엠에스오토텍이 소유하고 있다. 명신산업의 투자로 인한 채무를 엠에스오토텍이 인수하면서 지분이 더 늘어난 것이다. 이에 테슬라, 현대, 기아 등 전기차 관련 이슈가 나타날 때마다 함께 영향을 받고 있다. 명신산업은 4월 26일 핫스탬핑 관련 특허 전쟁이 이슈 되면서 전일 대비 10% 상승한 32,150원을 기록했다.
명신산업의 영업이익이 매년 꾸준하게 늘어나면서 이에 공급량을 늘리고자 미국에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재무제표를 살펴보면 실적 증대에 따라 부채비율이 매년 감소해왔음을 볼 수 있고, 상장과 함께 얻게 된 자금을 바탕으로 투자를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앞으로 전개될 전기차 시장의 흐름에 따라 명신산업의 주가도 영향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에서는 핫스탬핑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은 명신산업이 관련 경쟁에서 주목할 기업인 부분을 염두에 두고 투자하면 좋을 것 같다. 관련 자세한 사항은 첨부된 정보를 참고하는 것을 추천한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