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취 해소 방법 해장에 좋은 음식과 방해하는 음식

술을 많이 마신 날 숙취 해소법과 증상, 해장에 좋은 음식을 정리해 보았다. 술자리 전 숙취해소제를 먹어두는 것이 가장 좋지만, 마시다 보면 자신의 주량에서 절제가 어려운 경우도 많다.

 

 

 

숙취 증상

숙취는 술에 포함되어 있는 에틸알코올이 분해된 아세트알데히드가 해독되지 않고 쌓이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많이 마실수록 독성 물질이 혈액에 많이 남게 되며 두통, 속 쓰림, 울렁거림 등의 증상이 강도가 높아진다. 음주 횟수가 적고 적절한 편이라면 괜찮겠지만 과할 경우 면역 저하와 함께 각종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숙취

숙취 해소법

• 탄수화물 섭취
• 물 섭취
• 콩나물 섭취
• 북어 섭취
• 과일 섭취
• 수면 및 휴식

술 마신 다음날 속이 쓰리더라도 탄수화물을 섭취하여 에너지를 보충해 두는 것이 좋다. 식사를 거를 경우 혈당이 낮아져 숙취가 더 심해지게 된다. 또한 물을 많이 마셔주면 혈중 알코올 농도를 낮추고 분해를 촉진시켜 준다. 

 

일반적으로 해장할 때 국밥 또는 국물이 포함된 음식을 많이들 찾는데, 콩나물국과 북어를 많이 권장하는 편이다. 콩나물은 아스파라긴산이라는 비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하여 숙취 해소에 좋고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단백질 생성에 도움이 된다. 그리고 북어에는 메티오닌이 풍부하여 알코올 및 아세트알데히드의 분해를 촉진시켜 숙취해소 및 간 보호에도 좋다. 

 

부족해진 수분의 섭취와 함께 비타민이 풍부한 과일도 섭취해 주면 좋다. 특히 복숭아에도 콩나물처럼 아스파라긴산이 풍부해서 알코올 분해에 좋고 이외에도 사과, 감, 배 등이 있다. 

 

숙취는 사람마다 다르고 양에 따라 다르겠지만, 보통 하루 정도면 사라지는 편이다. 그런데 숙취가 해소되었더라도 간은 회복되기까지 3일 정도가 소요되기에 며칠은 쉬어주는 것이 좋다. 예전과 다르게 숙취가 너무 오래간다면 간의 기능이 저하되었을 가능성도 있어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필요하다. 

 

 

 

숙취 방해

• 커피 섭취
• 두통약 섭취
• 과격한 운동

우선 음주 다음날 아침부터 또다시 술을 마시는 것은 가장 위험하다. 음주 후 또는 아침에 커피를 마시면 숙취에 좋을 것 같지만, 실제로 숙취에 큰 도움을 주지 않는다. 오히려 카페인이 우리 몸의 수분 상태를 조절해 주는 항이뇨호르몬을 억제시켜 수분을 배출시켜 이뇨작용을 일으키게 된다. 부족해진 수분의 섭취가 필요한데 커피는 되려 수분 부족을 유발해 숙취를 악화시킬 수 있다. 

 

간혹 숙취로 머리가 너무 아파서 두통약을 먹는 분들도 계실 것이다. 두통약을 섭취하면 약 성분인 아세트아미노펜이 간에서 해독 중인 아세트알데히드와 만나 간에 더 무리를 줄 수 있게 된다. 

 

숙취를 깨기 위해 바로 운동을 시작하는 것도 좋지 않다. 음주로 체내 수분이 부족해진 상황에서 운동을 과격하게 한다면 되려 수분 부족으로 숙취 해소가 지연될 수 있고 탈수 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 정신이 멀쩡해도 우리 몸은 회복 중이고 부상당할 확률도 당연히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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