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 후 구내염, 혓바늘 증상이 나타나는 분들이 있다. 접종 후 면역력이 저하되면서 나타날 수 있는데, 모든 사람에게 적용되지는 않아 특수한 케이스라고도 한다. 백신 2차 접종 후기와 혓바늘 해결까지 과정을 정리해보았다.
백신 접종 후기
각종 백신 아스트라제네카, 얀센, 화이자, 모더나 등을 접종하면 아나필락시스 등을 가장 우려한다. 그런데 요즘은 그 외 생리 불순, 각종 부위 염증 등으로도 이어지는 분들이 꽤 많다. 백신의 종류와 상관없이 면역력이 급작스럽게 저하되면서 자신에게 취약한 부분에 나타나는 것 같은 느낌이다. 그렇다고 모든 증상을 보편화할 수는 없기에 느낀 후기를 정리해보았다.
화이자 접종 후 혓바늘
본인은 화이자 1, 2차를 접종했는데 2차 접종 후 구내염 혓바늘이 정말 심하게 올라왔다. 처음에는 단순하게 많이 피곤해서 그런 듯싶었으나 인터넷에 좀 찾아보고 주변 분들에게도 여쭤보니 비슷한 증상을 겪은 분들도 꽤 많았다. 정말 살면서 이렇게 크고 위치도 아픈 곳에 난 적은 처음이었다.
발병 위치는 가장자리 혀 끝에 2개, 어금니와 맞닿는 볼 부근에 1개로 혀에 총 3개의 혓바늘이 있었다. 발병 위치만 봐도 가장자리와 치아 바로 옆에 있다 보니 밥을 쉽게 먹을 수 없었고, 크기도 정말 컸다. 지인의 경우 1주일이 지나도 낫지 않아 고통스러워하신 분들도 많았다.
구내염 해결 방법
백신 접종 후 구내염이 심하다면 먼저 병원에 방문하여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가장 좋다. 구내염이 낫지 않고 오래갈 경우 구강암까지도 이어질 우려가 있어 확실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본인은 처음에 부작용인지 모르고 이전처럼 양치하고 리스테린을 하여 고통을 주는 방식으로 버텨왔다. 예전에 알보칠도 써봤지만 구내염의 크기가 큰 경우에는 알보칠이 효과가 없을 수 있다고 들었던 것 같아 개선되지 않으면 병원에 방문하려 했던 것이다. 물론 크기가 적당하다면 알보칠을 통해 며칠 고생할 고통을 바르는 시간에 다 느낄 수 있겠다.
리스테린과 알보칠 외에도 각종 바르는 약도 있어 참고하면 좋다. 간혹 피부과 등에서 레이저 시술을 통해 해결하는 방법도 있는데, 병원마다 차이가 있어 문의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1주일 뒤 개선
백신 접종 후 5일쯤 되니 혓바늘 부위가 흰색으로 아물기 시작했다. 아직 예전처럼 혀나 입 안이 부드럽지 않고 잔해가 남아있지만, 흰색으로 변하면서 고통이 거의 없어졌다.
사실 혓바늘이 있을 때 자극적인 음식을 먹지 않는 것을 권장하는데, 그런 음식을 전부 섭취한 잘못도 있어 개선이 빠르지 않았던 것 같다. 지금까지 백신 접종 후 혓바늘에 대한 내용을 마치며, 그 외 관련 정보들도 참고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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