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걀은 반숙으로 먹을 때와 완숙으로 먹을 때, 생으로 날계란을 먹을 때 각각 영양소 섭취가 달라진다. 열이 가열되면서 액체에서 고체로 변화되고 그 과정에서 영양소의 파괴가 일어나기 때문이다. 각 달걀의 차이점과 효능 7가지를 정리해보았다.
달걀과 계란 우리말
여담이지만 달걀과 계란의 간단한 차이를 소개한다. 먼저 계란은 한자 닭계(鷄), 알란(卵)이 합쳐진 한자어다. 달걀은 닭의 알을 말하던 어원으로 달기 알, 달기 얄로 변화되면서 달걀로 자리 잡게 된 우리말이라고 한다.
달걀의 효능 7가지
달걀에는 레시틴이라고 하는 두뇌 건강에 좋은 영양소가 풍부하다. 즉 머릿속에 저장하거나 떠올리는 데 효과가 좋기 때문에 수험생, 학생에게 좋고 치매 예방에도 좋다. 게다가 단백질이 풍부해서 뼈 골격 강화, 치아 건강에 좋고 면역력을 높여주며 피부관리에도 좋다.
- 기억력 강화
- 혈관질환 예방 (뇌혈관, 심장질환, 콜레스테롤)
- 뼈, 골격, 치아 건강
- 피부 개선 효과
- 면역력 증진
반숙과 완숙 차이
반숙이 완숙보다 더 좋은 이유는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
- 몸속에서 소화가 더 잘된다.
- 두뇌 건강에 좋은 루테인 흡수를 더 많이 할 수 있다.
- 열에 의해 파괴되는 영양소, 비타민이 줄어든다.
먼저 반숙과 완숙을 먹을 때 떠올려보면 좋다. 완숙은 먹을 때 퍽퍽함과 목 막힘을 느껴서 마실 것이 필요하다. 소화시키려면 완숙이 좀 더 오랜 시간이 필요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소화되는 순서도 반숙이 완숙보다 빠르다.
위에서 달걀에 풍부한 레시틴을 설명했는데, 이 영양소가 우리 몸에 흡수되려면 반숙일 때 효과가 좋다. 영양소를 잘 흡수하기 위해서는 소화가 잘 되어야 한다. 그런데 달걀의 단백질이 액체에서 고체가 되면 분해되는 속도가 더뎌지기 때문에 소화 속도도 느려지는 것이다. 쉽게 말해서 물에 액체와 고체덩어리 녹일 때를 생각해보면 이해할 수 있다. 즉, 반숙이 소화가 더 잘되기 때문에 레시틴이나 그 외 영양소를 흡수하는데 더 효과가 좋은 것이다.
그리고 열에 의해 가해지는 시간이 좀 더 적어서 열에 약한 영양소들이 파괴되지 않고 남아있게 된다. 노른자에 함유되어 있는 다양한 영양분, 비타민 등의 손실이 적어 건강관리에 좋다.
영양이 가장 좋은 순서는 반숙이고 그다음이 완숙, 날달걀이다. 날달걀이 가열도 하지 않고, 영양소가 풍부할 것 같지만, 위생적으로 위험하고 세균 감염, 식중독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반숙이나 완숙으로 해 먹는 것이 가장 좋다. 그런데 반숙은 면역력이 약한 임산부, 영유아, 노인분들에게는 위험할 수 있어서 완숙을 추천한다.
반숙 만드는 법
요즘은 달걀을 쉽게 요리하기 위해 반숙 기계나 계란 찜기 제품이 많다. 타이머 시간 설정에 따라 완숙, 반숙으로 해 먹을 수 있다. 그냥 물에 삶을 경우 끓는 시점부터 8분이 지나면 된다. 10분 이상 지나면 완숙으로 먹을 수 있다. 그리고 전자레인지를 활용해도 반숙을 만들 수 있는데 40초 설정하면 된다.
달걀의 효능과 반숙이 더 좋은 이유를 바탕으로 건강한 계란을 섭취하면 좋겠다. 달걀, 계란, 반숙 등 그 외 궁금하신 사항은 첨부된 정보를 참고하시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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