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를 거의 몇 년간 200만 원 가까이 쓰고 있는데도 한도제한계좌 2를 풀 수 없었다. 인터넷에 다시 찾아보다가 비상금대출 마이너스 통장 개설로 푸는 방법이 있어 시도해 봤는데, 5분 만에 한도제한이 바로 풀렸다. 추후 해당 방법이 막힐 수도 있어 참고하면 좋겠다.
신한은행 한도제한계좌
타 은행들보다도 한도제한 계좌를 풀기 가장 귀찮은 은행이 신한은행인 것 같다. 토스뱅크, 카카오뱅크처럼 오픈뱅킹을 자주 쓰다 보니 1년간 직접 이체하지 않아 계좌가 막혀버렸었다. 거래중지 계좌는 은행에 방문만 하면 풀 수 있는데 한도제한계좌 1 2는 각종 조건에 맞지 않으면 풀기 어렵다. 신한카드를 매달 200 가까이 2년 넘게 쓰고 있어서 한도제한 1 2 둘 다 풀 수 있는 줄 알았지만, 한도제한 2는 풀 수 없다고 돌아가라고 했다. 누구는 된다고 하고 누구는 안된다하길래 짜증이 나서 다시 찾아보다가 마통을 개설하는 방법을 알게 되었다. 이럴 줄 알았으면 은행에 방문 안 했을 텐데 막히기 전에 다들 푸실 수 있으면 좋겠다.
우선 마통을 개설해서 풀 때 계좌는 한도제한 1이나 2나 상관없다. 두 계좌 모두 바로 한도제한을 풀 수 있었다. 마이너스통장이라 신청 완료 후 사용하지 않으면 따로 이자가 나가지도 않아 손해 보는 부분은 없어서 바로 해지해도 되고 큰 문제는 없다.
쏠편한 비상금 대출
- 신한 쏠 뱅크 앱에 접속하여 '상품' - '대출' - '개인대출' - '긴급소액대출' - '쏠편한 비상금 대출'을 선택한다.
- 각종 동의 후 대출 신청 과정을 진행한다.
신한은행 SOL 앱의 하단에 보면 '상품' 탭에서 대출을 찾거나, '전체메뉴'에서 바로 대출을 찾아도 된다. 개인 대출 상품 중 긴급소액 대출 마이너스 통장 상품인 '쏠편한 비상금 대출'을 찾아준다. 클릭해 보면 확인 서류도 필요 없이 소액으로 한도 확인과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을 클릭하면 대출 보이스피싱 예방 사전 안내로 누군가에게 요구를 받고 신청하는지를 확인하는데, 모두 아니오를 선택하고 진행하면 된다. 대출 용도 / 보유자산 / 연소득 / 총 대출 / 상환방법 / 고정지출 등 자신에 맞게 선택하고 최소 금액인 50만 원을 설정한다. 대출기간은 12개월로 우대금리도 체크하고 진행하면 된다.
마이너스통장이라 금리는 높기 때문에 굳이 급하지 않은 이상 쓰지 않는 것을 권장한다. 신청이 완료되면 다음과 같이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대출 계좌는 한도제한이 걸려있는 계좌로 선택해 주면 된다. 대출이자 납부일 아무거나 선택하고 다음을 눌러 진행하면 모든 신청이 완료된다.
이후 대출 진행이 완료되면 아래와 같은 문자를 받게 된다. 한도제한계좌가 정상계좌로 자동전환되었다는 내용이다.
정상적으로 한도제한계좌가 풀렸고, 저는 마이너스통장을 굳이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바로 해제를 신청하여 끝냈다. 미리 알아봤으면 굳이 은행에 방문하지 않아도 빠르고 쉽게 해결했을 것이다.
은행에서도 해당 절차를 막을 수 있어 언제까지 가능할지는 모르겠다. 활용하실 분들은 잘 참고하면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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