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시리즈 순서 첩보 영화 추천명작
본 시리즈 순서 첩보 영화 추천 명작
본 시리즈는 007과 함께 손꼽는 최고의 첩보영화 시리즈라고 볼 수 있습니다. 본 시리즈의 원작은 미국의 소설가 로버트 러들럼의 소설입니다. 그런데 실제 이 영화는 원작의 소설과는 내용이 거의 대부분이 다르다고 합니다. 러들럼이 첫 영화를 검수해주던 당시 사망하면서 원작의 느낌은 전혀 찾아볼 수 없는 편이라고 합니다.
당시 본 시리즈는 개봉되자마자 인기가 정말 많았는데요. 특히나 00년대에 이와 같은 액션과 촬영기법, 그리고 탄탄한 스토리 구성까지 정말 희대의 명작으로 불렸습니다. 주인공인 맷 데이먼의 두터운 팬층을 만들었던 영화가 아닐까 싶습니다. 제임스 본의 이미지가 강렬해서 다른 영화에서 보더라도 이전 이미지가 선명하게 떠오르기도 합니다.
저 또한 어릴 때부터 정말 재미있게 즐겨보던 영화 중 하나인데요. 오랜만에 한 번 다시 제임스 본 시리즈를 보면서 보는 순서 정리해보았습니다. 사실 가장 체계적인 대표 본 시리즈는 3편이라고 많은 분들이 이야기합니다. 본 아이덴티티. 본 슈프리머시. 본 얼티메이텀입니다.
그런데 실제 개봉된 본 시리즈 영화는 총 5편이 있습니다. 위 3편 외에 나머지 2편은 조금 부실한 부분이 많기 때문입니다. 먼저 본 시리즈 보는 순서 정리해드리고 같이 설명드리겠습니다.
1. 본 아이덴티티
첫 시작인 본 아이덴티티는 더그 라이먼 감독이 제작한 영화입니다. 미국에서는 2002년 6월 14일에 개봉하였습니다. 한국에서는 4개월이 지난 10월 18일에 개봉하였죠.
본은 기억을 잃어서 나 자신이 누구인지, 어떤 사람인지에 대해서 알아가는 스토리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시작부터 나의 이상한 점들을 알게 되고, 쫓기는 여정이 시작됩니다. 계속 쫓기는 입장으로 한 여자를 만나 지켜나가게 되는데 점점 더 알 수 없는 진실들을 마주하게 됩니다. 자신이 특급 요원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정리를 한 후 여주인공과 만나면서 마무리됩니다.
스파이 액션으로 당시 영화계에서 전부 높은 점수를 받았던 영화입니다. 신선한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는 점과 더불어 007과는 다른 시원한 액션의 진수를 보여주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00년대 당시 추천하는 몇 안 되는 베스트 영화였습니다.
2. 본 슈프리머시
두 번째 영화는 본 슈프리머시로 폴 그린그래스 감독이 제작합니다. 미국에서는 2004년 7월 23일 개봉, 국내에서는 8월 20일에 개봉합니다.
첫 시리즈와 감독이 바뀌게 된 영화로 우려와 걱정이 많았는데요. 블러디 선데이라는 영화로 베를린 국제영화제 황금곰상을 수상한 기대주 감독으로 변경하면서 더욱 많은 이들이 궁금해하게 되었습니다. 오히려 아이덴티티보다 더 순도 있고 몰입감, 완성도까지 높아졌다는 대단한 평가를 받았습니다.
첫 아이덴티티에서 마무리된 이후 본의 기억을 되찾는 과정을 그린 액션 첩보물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까지 다치게 되고 왜 쫓겨야 하는지 영문을 모르니 원인을 알고 싶을 수밖에 없겠죠. 알아내기 위해서 부단한 여정과 노력을 시작합니다. 자신을 구렁텅이에 몰아넣은 음모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CIA와 접선을 하기까지 다양한 사건들이 발생합니다.
3. 본 얼티메이텀
본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 얼티메이텀입니다. 이전 슈프리머시와 같은 감독으로 2007년 9월 13일 국내에서 개봉하였습니다.
이전 슈프리머시가 자신이 어떤 사람이었는가를 주된 주제로 삼았다면, 얼티메이텀은 본 자신이 어떻게 암살자로 성장을 하게 되었는지를 탐색하게 됩니다. 맷 데이먼의 연기가 절정에 달했다는 평가가 이어졌던 3부작 마무리 영화는 극찬이 이어졌습니다.
사실 얼티메이텀은 스토리보다는 쉴틈 없는 액션으로 인해 지루함을 느낄 수 없는 전개를 강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당시 최상급 액션 영화로 칭송받았고 현장 몰입감까지 프레임 단위의 편집 과정은 기술적인 부분의 대단한 수준이었습니다. 그로 인해 아카데미 기술부문 모두 수상을 하는 큰 업보를 세웠습니다.
이 영화의 스토리는 결국 자신의 기억을 최종적으로 되찾게 되는 과정으로 볼 수 있습니다. 얼티메이텀까지가 본 시리즈의 대표적인 순서입니다. 원래 소설의 원작 또한 3부작이 끝이었습니다.
그런데 얼티메이텀까지 대흥행을 하고 나서 욕심이 났던 것 같습니다. 보통 영화가 흥행하면 후속 시리즈를 이어가듯이 더 많은 수입을 위해 예고에 없던 제작을 감행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전 감독이던 그린그래스와 맷 데이먼은 촬영을 하지 않겠다고 하게 되고, 중도에 포기할 수 없어 다른 인물들을 섭외하게 됩니다. 그 주인공이 바로 제레미 레너였습니다.
4. 본 레거시
본 레거시는 맷 데이먼이 빠지고 제레미 레너가 출연하게 됩니다. 개봉은 2012년 8월에 하지만, 이게 무슨 영화인가 라는 느낌을 받게 되기도 해서 추천을 하기는 어려운 편입니다. 급하게 구성을 해서 흥행을 보기 위한? 작품으로 느껴지는 분들이 많으셨을 것 같습니다.
물론 제레미 레너는 믿고 볼 수 있겠지만 스토리적인 측면이나 이전까지 몰입감이 넘쳤던 내용들은 많이 줄어들 수밖에 없었습니다. 아쉽지만 실패한 영화로 평가받았습니다.
5. 제이슨 본
그리고 2016년 맷 데이먼과 그린그래스가 같이 본 시리즈로 돌아오게 됩니다. 제이슨 본은 2016년 7월 국내에서 개봉되었고 이미 마무리되었던 3부작 스토리를 연장하는데 애를 먹었다고 합니다. 최대한 좋은 시나리오를 구성하기 위해 대단한 각본가들을 만났지만, 본 시리즈를 이어가는 데에는 한계가 많았습니다.
사실 3편인 얼티메이텀에서 끝을 보았다면 가장 이상적인 영화로 남았을 것 같은데, 끝이 찜찜한 영화로 일부 남아서 아쉬움이 큽니다. 3편까지 정말 탄탄한 액션 스토리가 확연한 컬러를 갖고 있었는데 지나친 욕심으로 어찌할 줄 모르는 마무리가 되어버렸습니다.
이후 어떻게 구성될지 저도 많이 궁금해집니다. 이상 본 시리즈 보는 순서 정리해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