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월 전 세계 100개국의 5억 명 이상의 페이스북 이용자 개인정보가 유출되었다고 밝혔다. 한국 국내만 해도 12만 명으로 예상된다. 유출된 정보는 개인 프로필에서 확인할 수 있는 이름, 휴대폰 번호, 학력, 이메일, 가족, 생년월일 등이다. 해당 유출된 정보는 현재가 아닌 2019년 당시의 보안 업데이트 전 데이터라고 하지만, 변동사항이 없는 정보들로 각종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페이스북 개인정보 유출
2021년 4월 3일 해외의 해킹 관련 사이트에서 전 세계 페이스북 이용자 5억 명의 개인정보가 무료로 공개된 점을 보도했다. 미국이 대략 3,200만 명, 프랑스 1,900만 명, 영국 1,100만 명, 인도 600만 명, 중국 67만 명, 일본 42만 명, 한국 약 12만 명이다.
페이스북 입장은 2019년 8월 업데이트 이전의 데이터이고 보안의 취약점과 관련된 것으로 예전 데이터라고 언급했다. 예전의 데이터라고 하지만, 2년도 차 되지 않은 데이터이다. 비밀번호의 주기적인 변경을 권장하고 있지만, 그 외 개인정보는 그대로 유지되는 경우가 많다. 전화번호, 이메일, 거주지, 생년월일 등은 변하지 않거나 오래 이용하기 때문이다.
유출된 정보들은 페이스북 아이디, 이름, 전화번호, 이메일주소, 학력, 경력, 거주지, 생년월일 등이다. 공개된 정보가 2019년이라서 불일치하는 이용자도 있지만, 이전 정보 그대로 이용하는 사용자가 훨씬 많을 것이다.
판매가 이루어진 초보 해킹정보 사이트
페이스북 개인정보를 유출 관련 개인정보를 판매하는 광고가 있었다고 이스라엘의 사이버 범죄 정보업체 책임자가 밝혔다. 초보 수준의 해킹 기술을 공유하는 유명 사이트에서 판매한 정보가 유출된 정보와 일치했다는 것이다.
추가 피해는 어떻게 이어질지 알 수 없지만, 보이스피싱, 스미싱, SMS 문자메시지, 카카오톡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접근할 수도 있어 미리 주의하는 것이 필요하다. 가족을 등록해두었다면 이 부분을 바탕으로 악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창 구글 플레이 기프트카드로 보이스피싱 사례가 많았기 때문에 보다 치밀하게 접근할 수도 있음을 염두해야 한다.
페이스북 개인정보 비공개 및 삭제 방법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부분은 견고하더라도 언제 뚫릴지 알 수 없다. 기업이나 자영업, 프리랜서 등 자신을 홍보하기 위함이 아니라면 전화번호나 이메일은 비공개하거나 등록하지 않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
페이스북에서 개인 정보를 삭제해두는 것을 추천한다. 먼저 설정에 들어가서 프로필 설정, 프로필 편집을 들어간다. 하단에 정보 수정을 확인할 수 있다. 클릭하면 내가 입력했던 직장정보, 학력, 거주지, 연락처, 전화번호, 이메일, 가족 등 정보가 확인된다. 각 항목에서 옆에 보이는 펜을 클릭해주면 관련 항목을 비공개 또는 삭제가 가능하다.
연락처 정보 옆에 수정을 클릭해서 연락처 정보관리를 들어가 준다. 휴대폰 번호를 삭제할 수 있다. 삭제하려 하면 비밀번호를 잃어버렸을 때 재설정하지 못할 수 있다고 공지하고 있다. 비밀번호를 종종 잊어버린다면 참고해서 진행하는 것을 추천한다.
페이스북 개인정보 유출은 이전 2016년, 2018년에도 있었다. 워낙 대형 커뮤니티인 만큼 이용자가 많아 더 취약할 수도 있겠지만, 아쉬운 점이 많다. 불편하겠지만 필수 정보 외에는 공개하지 않는 것이 오히려 도움이 될 때도 있어 자세한 사항은 첨부된 정보를 참고하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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