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웹툰이 크게 성장하면서 국내 웹툰 관련주들도 주목받고 있다. 네이버 웹툰과 카카오 엔터테인먼트(카카오페이지)가 일본을 제치고 시장의 70% 이상을 확보하고 있을 만큼 영향력이 대단하다. 한국의 세계 웹툰 시장 점유율과 함께 웹툰 관련주 대표 6종목을 소개한다.
K웹툰 성장과 시장
예전에는 웹툰 웹소설 하면 일본이 가장 먼저 떠올랐지만, 현재는 한국의 웹툰(K웹툰)이 대세다. 그 이유는 다양한 콘텐츠 양산과 함께 모바일에서도 쉽게 볼 수 있게끔 최적화 기술이 뛰어났기 때문이다. 이미 국내에서 화제를 보였던 웹툰들이 해외에서도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단순히 웹툰이라고만 볼 수 없는 게, 지식 재산권이면서 동시에 웹툰을 통한 영화, 드라마, 게임까지 이어질 수 있는 2차 콘텐츠 및 캐릭터 산업까지 포함한다는 것이 중요하다.
시장 점유율만 살펴봐도 동남아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대만 등에서 네이버 웹툰이 1위를 확보하고 있는 상황이고 카카오 웹툰이 함께 1~2위를 다투고 있다. 만화 강국인 일본에서도 카카오가 인수한 픽코마(카카오재팬)가 약 50%, 네이버의 라인 망가 21%, 그 외 기타 28%로 국내 웹툰 업계들이 장악하고 있다.
네이버는 세계 최대 웹소설 플랫폼 '왓패드'를 6억 달러에 인수하면서 확장 속도를 높이고 있다. 반면 카카오 엔터는 웹툰 플랫폼 타파스, 영문소설 플랫폼 래디시를 인수했다. 이에 북미시장의 진출까지 보다 속도를 내게 되었으며 관련 내용은 카카오 엔터 카카오페이지 미 상장(관련주)에서도 참고할 수 있다.
웹툰 관련주 6종목
- NHN
- 엔비티
- 디앤씨미디어
- 대원미디어
- 미스터블루
- 키다리스튜디오
웹툰 관련주로 NHN(네이버 웹툰), 엔비티, 대원미디어, 미스터블루, 디앤씨미디어, 키다리스튜디오가 있다. 네이버와 카카오의 협력사들과 자체 지식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라고 볼 수 있다. 카카오 엔터테인먼트 상장 시 관련 수혜주에도 해당되고 있다.
NHN
NHN은 네이버의 게임(온라인, PC, 모바일) 사업, 간편 결제, 웹툰 등의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그리고 종합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인 코미코를 운영하고 있다. 북미에서는 이미 NHN코미코가 포켓코믹스를 담당할 정도로 높은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2020년 매출 426억을 기록, 성장과 함께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다른 관련주들 대비 시가총액 1조 6천억 이상으로 높은 편에 속하고 있다.
엔비티
엔비티는 캐시슬라이드를 바탕으로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하는 광고 플랫폼 기업이다. 자사 서비스인 애디슨 오퍼웰을 통해 네이버 웹툰의 포인트 쿠키 오븐을 운영하고 있으며 그 외에도 캐시 피드, 더퀴즈 라이브 등을 개발하여 많은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매출은 2019년 148억 원, 2020년 215억 원을 기록했는데 매출의 90%가 광고였다. 중국 시장에도 진출하면서 잠금화면 및 뉴스, 만보기, 숏 비디오 등의 서비스를 출시했다. 시가총액 약 2,500억 원 수준이다.
디앤씨미디어
디앤씨미디어는 웹소설 및 웹툰 콘텐츠 제작 기업으로 카카오페이지 협력사로 알려져 있다. 일본 웹툰 플랫폼인 픽코마(카카오재팬)에 콘텐츠 공급을 진행하고 있으며 그 외 중국, 동남아, 미국 등에서도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다. 일본 시장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북미 내에서 작품 공급 플랫폼을 확대시키면서 드라마와 영화 등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시가총액 5,500억 원 수준이다.
대원미디어
대원미디어는 만화 애니메이션 콘텐츠 기업이다. 대원방송이 애니메이션 채널 애니원과 애니박스를 통해 가장 많은 프로그램을 보유하고 있다. 그 외에도 유희왕 카드게임을 출시하면서 닌텐도 위와 3DS 등에 유통하며, 자회사인 대원씨아이씨에서 자체 제작 웹툰 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웹툰 제작은 2019년도 2개, 2020년도 3개, 2021년 6개 등이 진행되었다. 2020년 매출액 39% 증가, 영업이익 97% 증가 등을 보였다.
미스터블루
미스터블루는 온라인 만화 웹툰 제작 기업으로, 국내 웹툰 플랫폼 기업들 중에서 유일한 자체 무협 지식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네이버 웹툰 무협 장르 중 80% 수준을 차지하고 있을 만큼 비중이 크다. 추가로 EOS게임 인수를 바탕으로 게임사업에 진출하여 분할 확장과 함께 흥행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에는 동남아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나고 있으며 시가총액 2,600억 원 수준이다.
키다리스튜디오
키다리스튜디오는 웹소설과 웹툰 콘텐츠 플랫폼 운영 기업으로 2020년 12월 레진코믹스로 알려져 있는 레진엔터테인먼트를 인수했다. 게다가 프랑스 대표 웹툰 플랫폼 '델리툰'을 인수, 여성 독자를 타깃으로 하는 '봄툰' 등을 추가로 인수하면서 글로벌 웹툰 플랫폼으로서의 성장을 준비하고 있다. 주요 매출처로 카카오페이지, 네이버, 플레이스토어 등이 있다. 2020년의 매출이 70% 이상 늘었고, 영업이익 550% 증가 등 웹툰 및 전자책 수요 증가로 폭발적으로 성장한 것이 눈에 띄고 있다.
이상 웹툰 관련주 대표 6종목에 대한 정보를 마친다. 보다 자세한 사항 또는 그 외 콘텐츠, NFT, 메타버스 등 관련주 정보는 첨부된 링크를 참고하는 것을 추천한다. 투자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본인에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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