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력증 슬럼프가 오는 이유 해결방법

인생을 열심히 살겠다고 다짐했지만 무기력하고 의욕이 사라지며 슬럼프가 찾아올 때가 있다. 공부, 운동, 다이어트, 취업 계획 등 다양한 목표를 세워보지만 결국 지쳐 좌절하거나 인생무상을 느끼기도 한다. 그럴 때 종종 인터넷에 검색을 해보게 되는데 다시 정신 차리는 듯 하나 또 무기력해진다. 난 왜 이럴까 자존감이 낮아질 수도 있다. 게으른 것도 아니고, 당신의 문제라고 할 수 없다. 

 

 

 

무기력증 슬럼프의 원인

무기력함과 슬럼프는 게을러서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실제로 정말 열심히 일했던 사람들에게 찾아오는 것이 슬럼프다. 자신이 맡은 일이나 업무를 정말 열심히 하다 보면 번아웃 증후군이 찾아오기도 한다. 번아웃이 오면 얼마나 오겠나 싶은 사람들도 있겠지만, 본인도 경험해보았고 실제로 주변에 번아웃이 온 사람들을 많이 봐 왔다. 한 부분에만 집중하고 달려왔더니 문득 미래에 대한 걱정과 이렇게 반복되는 삶이 지치고 의미 없게 느껴지는 순간이 온다. 살면서 한 번쯤은 찾아오는 것이니 문제가 있다고 생각할 필요 없다. 먼저 무기력함의 정도를 확인할 수 있는 자가진단 테스트를 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무기력증 슬럼프 자가진단

1. 최근 들어 이유 없이 의욕이 없다.
2. 아무리 쉬어도 피곤함이 사라지지 않는다. 
3. 인생이 의미 없다고 생각된다.
4. 부정적인 생각이 종종 든다. 
5. 우울하고 감정 기복이 심하다. 
6. 한적한 곳으로 떠나고 싶은 생각을 한다. 
7. 집에서 조용히 지내는 시간이 늘어났다.
8. 좋아하던 일이 더 이상 즐겁지 않다. 

 

3개 이하의 수준이라면 경미한 수준이지만, 4개 이상부터는 조금의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무기력함 슬럼프 해결하기

예전에 무기력하고 슬럼프가 왔던 시기를 떠올려보면 건강, 스트레스, 수면부족이 가장 컸던 것 같다. 업무에 집중하기 위해 커피를 하루 4잔 이상 마시는 경우가 많았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과한 카페인 섭취였다. 그 당시 변화를 주었던 것이 카페인 섭취를 줄이는 것이었다. 커피를 아예 끊기는 어려워서 디카페인 커피 섭취를 늘리거나 티 종류를 마시기 시작했다. 

 

그리고 건강관리가 소홀해진 부분도 컸다. 처음에는 일을 하면서 꾸준한 운동, 헬스 등을 해왔지만 고된 업무 강도와 피로가 축적되면 운동할 힘이 부족해진다. 3개월 이상 꾸준히 해오던 운동이 점점 횟수가 줄어들면서 안 하는 지경까지 이른다. 신체가 허약해지면 나 자신의 마음도 허약해지는 것을 느꼈다. 주기적인 운동을 하면서 건강관리와 좋은 호르몬을 지속적으로 분비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무기력함과 스트레스

스트레스도 건강관리의 한 요소라고 생각한다. 스트레스 관리가 가장 힘든 것 같다. 카페인이나 운동 등은 좀 더 노력하면 되지만, 스트레스는 나 자신이 노력한다고 해서 바뀔 수 있는 부분이 아니었다. 주변에 원치 않는 다양한 스트레스가 언제든지 나타날 수 있고, 주변인과의 트러블이 있다면 해결하기 쉽지 않을 것이다. 아마 대부분 이러한 상황에 놓인 직장인일 경우 퇴직금을 떠올리면서 퇴사를 결심할 것 같다. 심한 정도가 아니라면 나를 위한 시간을 가져보면서 더 고민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요즘은 코로나로 인한 강연이 많이 줄었지만, 인터넷 등에서 다양한 자료들을 찾아볼 수 있다. 인생에 힘이 되는 좋은 이야기들, 열심히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편안하게 들어보는 것도 좋다. 지금 나의 이 슬럼프를 느낀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보면서 나 자신이 무기력한 상황을 인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상황을 인지하고 나의 지금 이러한 상태를 거부하면서 괴롭히지 않는 것이 좋다. 

 

 

 

극심한 슬럼프가 찾아오면

보통 슬럼프는 쉬지 않고 3년 정도를 달리다 보면 찾아오는 듯하다. 정말 극도로 심한 슬럼프가 왔던 적이 있다. 이전 직장에서 하루에 12시간씩 일하면서 이렇게까지 내 일상을 포기하고 살아가는 것이 정말 맞는가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당시에는 돈만 많이 벌면 되고 열심히 좋아하는 일을 하면 된다고 생각했지만, 막상 2년 넘게 달려오다 보니 꼭 그렇지만은 않았다. 극심한 스트레스와 잦은 야근이 지속되면서 정신도 피폐해졌고 더 이상 일을 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퇴사를 결정했다. 만약 회사가 휴가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곳이라면 장기 휴식을 취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본인은 그 상황이 아니라서 아예 그냥 퇴사를 마음먹었다. 

산 하늘 나무

퇴사하고 1달 동안 무기력함을 이겨내기 위해 운동도 하고, 독서, 그리고 여행도 다니면서 자신을 위한 시간을 보냈다. 자전거를 타면서 주변의 꽃, 산, 풍경, 호수 등을 보면서 멍 때리고 생각하기도 했다. 좋아하는 사람들과도 소박하게 만나고, 이야기를 하면서 다시 일상이 돌아오기 시작했다.

 

직접 슬럼프를 느끼고 활기를 되찾은 결과 가장 좋은 해결방법은 뭐든 행동하는 것이었다. 집에서 가만히 하고 싶은 것을 하는 것도 좋지만, 밖을 나가서 뭐든 직접 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직접 눈으로 보고, 사람도 만나고 인생의 새로운 의미를 찾게 되는 순간이 나타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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