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서 결혼을 한다고 청첩장을 받게 되면 얼마를 축의금으로 해야 할지 고민될 때가 있다. 그 사람과의 관계에 따라 액수가 달라질 수 있는데, 최근에는 코로나 및 비대면이 활성화됨에 따라 이체(온라인 송금)를 해주기도 한다.
결혼식 축의금
가까운 가족이나 지인이 결혼할 경우 축하해주는 것이 너무나 당연하지만, 그럼에도 축의금 관련 설문조사에서는 80% 이상이 참석에 대한 부담감을 느낀 적이 있다고 밝혔다. 물론 축의금 문화를 통해 나중에 본인이 결혼할 때도 도움을 받겠지만, 부담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을 수밖에 없다. 적당한 금액을 냈지만 더 많이 내지 못해 눈치를 보는 경우도 포함되고, 오히려 너무 많은 금액을 받게 되면 나중에 비슷한 수준만큼 돌려주어야 할 것 같아서 부담을 느끼기도 한다.
적정 축의금 금액
축의금은 10만 원 미만으로 준비할 경우 홀수(3만 원, 5만 원, 7만 원)로 맞추어 준비하는 것이 좋다. 만약 그 이상일 경우 15만 원, 20만 원 또는 10만 원 단위로 채워주면 된다. 예외사항이 있지만 친함과 그 관계에 따라 6가지 정도로 구분할 수 있다.
- 정말 너무나 친한 사이 : 20만 원 이상
- 나의 가족(부모님, 형제, 자매)과 친한 사이 : 15만 원 이상
- 상대방이 얼굴 보고 밥 사 주며 청첩장을 받은 경우 : 10만 원 이상
- 사내 직장동료나 모임 등의 적당한 친분 사이 : 5만 원
- 1년에 한 번 볼까 말까 하는 사이 : 3~5만 원
- 연락이 없었다가 청첩장만 온 경우 : 축하 메시지
정말 친한 사이거나 가족이라면 20만 원 이상, 50만 원, 100만 원, 300만 원 등 그 이상도 하므로 자신의 여건과 상황에 맞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 친분에 따라 더 많은 금액을 줘도 무방하다. 적당한 관계일 경우 5만 원 정도가 가장 무난하고, 오랜만에 연락 온 친구나 거의 연락이 없던 사이라면 3만 원, 5만 원 중에서 선택하면 된다.
코로나와 같은 상황에서는 결혼식 참석 대신 카카오페이 송금 등을 통해 축의금을 전달하기도 한다. 봉투 기능을 통해 다양한 멘트를 활용하여 보낼 수 있다.
요즘 젊은 층들의 인간관계는 구분이 확실한 경우가 많아서 불편한 사이거나 크게 친분이 없다면 불참하기도 한다. 모바일 청첩장도 많아지면서 그냥 축하 메시지와 이모티콘만 보내기도 한다. 특히 사회초년생들은 친하더라도 경제적인 상황에 맞춰 평균 5~10만 원 사이를 가장 많이 주는 편이었고, 실제로 조사 결과 적정하다고 판단되는 축의 금액이 6만 5천 원 수준이었다.
결혼 축의금 및 보조금 등은 어디까지나 개인의 선택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부분을 고려해서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그 외 관련 자세한 사항은 첨부된 정보를 참고하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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